여행작가 되는 방법과 수익은? -1인 인터뷰-




여행작가 되는 방법과 수익은? -1인 인터뷰-

원프리다의 첫번째 1인 인터뷰는 현직 여행작가 1분을 모셨습니다. 여행작가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일을 하고 수익을 발생시키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자유로운 프리랜서 직업 중 겉으로 보았을때 가장 부러워할만한 여행작가는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원프리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작가] 안녕하세요! 저야말로 프리랜서들의 공간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여행작가에 대해서 제가 활동하고 있는 부분을 토대로 아는 선에서 정보를 나누어드리겠습니다. 여행작가 혹은 책을 집필하는데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있기에 최대한 팩트에 기반하여 과잉된 정보는 드리지 않겠습니다.

 

 

 

[원프리다] 여행작가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여행작가] 여행작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여행을 하고,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면서
책을 집필하는 직업을 뜻합니다.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현재 저는 2권의 단독저서와 1권의 공동집필서, 그리고 다음달에 새로운 단독저서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행작가는 여행자를 비롯한 독자분들이 생각한 것보다 화려하거나 굉장한 무언가가 있는 직업이 아닙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여행자분들처럼 똑같이 여행을 다니고, 사진을 찍습니다. 미세한 차이점이라면 책을 집필하여 독자로 하여금 여행정보를 제공하여 전문성을 부각시킨다는 부분이죠. 결론은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행을 좋아하는 모든 분들은 노력하에 여행작가가 되실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원프리다] 프리랜서이다보니 수익부분도 중요한데 먹고 살만큼 수입창출이 가능한 직업인가요?

[여행작가] 먹고 살 수는 있습니다. 저도 아직 살아있구요(하하)
다만 전업으로는 융택한 삶을 살기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물론 저명한 작가분들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평균적으로 보았을 때 쉽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여행작가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크게 인세, 강연, 잡지 및 기사 기고, 방송출현 등이 있습니다. 공통적인 수익은 인세로 볼 수 있습니다.

 

 

 

[원프리다]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하군요!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여행작가] 그럼요. 먼저 인세를 설명드리면, 책을 집필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받게 되는 수익구조입니다.
책 판매에 대한 일정 퍼센트를 저자가 얻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많게는 판매가의 10%, 적게는 6~7% 기준으로 출판사와 계약할 때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책 한권의 판매가가 16000원이라는 가정하에, 저자에게 돌아오는 1권의 수익은 10% 기준이면 1600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다보니 보통 초판으로 2천부 정도를 찍어낸다고 하면, 완판 시에 320만원 정도의 저자 수익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여행시장에서 초판을 완판시키는 게 사실 쉽지가 않습니다. 인지도 있는 굴지의 출판사의 가이드북 시리즈 타이틀이면 가능성이 높은 편이며, 에세이 같은 경우는 흔히 대박이 나면 잘팔리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완판이 어려워 재판을 찍어내기가 쉽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 출판시장에서는 초판 부수를 줄여서 시장 반응을 본 후, 증보판으로 수익구조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원프리다] 예상했던 것보다 저자에게 돌아오는 인세가 크지 않은 사실에 조금 놀랐습니다.
하지만 베스트셀러나 스테디셀러라면 꾸준히 들어오는 수익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인세이외의 부분도 설명부탁드립니다.

[여행작가] 인세를 제외하고는 작가가 직접 만들어가야하거나 어느 정도 인맥이 중시되는 부분인데요. 먼저 강연은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수익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물론 무료로 강연을 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직접적인 수익은 없지만 책 홍보와 강연 경험은 수익이상으로 값집니다. 점차 경험이 쌓이다보면 적게는 10~30만원, 많게는 80만원 이상의 강연료를 받는 작가분들도 있습니다. 강연에 자신있으신 작가님들에겐 좋은 수익 구조임에 분명합니다.

잡기 및 신문 기고는 틈틈히 기회가 있을 때 이어나가면 괜찮다고 봅니다.
방송출연은 제한적이라 기회가 많이 열려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지도를 늘려가다보면 이것도 가능하겠죠. 경험이 쌓이고 인지도가 높아지면 여행사 및 관광청, 항공사 등과 함께 일할 기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원프리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럼 여행작가는 여행경험이 풍부해야만 될 수 있는 직업인가요?

[여행작가] 물론 여행을 많이 다녀야 합니다. 많이 다닐수록 경험이니 나쁠 게 없죠.
다만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게 필수조건은 아닙니다. 여행책을 집필하기 위한 명확한 기획. 그리고 그 기획을 기반으로 여행을 계획하여 다니는게 가장 현명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행에세이 형태로 여행기행문을 다룬다면 경험이 많을 수록 컨텐츠가 충부한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여행작가라는 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못했거나 앞으로 남들보다 여행횟수가 적을거라는 판단하에 꿈을 접어버리기엔 섣부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을 빨리 축적시켜서 컨텐츠를 생성하는 것. 그리고 천천히 목표를 향해 컨텐츠를 만들어나가는 것의 길은 한 방향. 즉, 책을 출간함은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여행을 다녀왔어도 그걸 컨텐츠로 만들어내지 못하거나, 만들어낼지라도 설득력이 떨어진다면 책을 집필할 수가 없겠죠.

 

 

[원프리다] 작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여행작가는 어떤일을 하는지 간단하게 감을 잡을 수 있었어요.
원프리다의 첫번째 인터뷰라 더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행작가를 꿈꾸는 분들께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드릴게요!

[여행작가] 급히 인터뷰에 응하는 바람에 생각나는대로 말씀드려서 정보전달에 문제가 없었는지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하하)
한번쯤은 풀어내고 싶은 이야기었는데,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원프리다에게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여행을 좋아하고 꿈이 있다면 누구나 여행작가가 될 수 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점에는 하루에도 뭧권의 여행책이 출간됩니다.
이중에 여러분의 책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자신만의 경험을 통한 특별한 기획으로 완성된 여행저서를 출간하여 여행작가의 꿈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원프리다

여행자을 위한 웹진. 원프리다입니다. [저서] -저스트고 냐짱(나트랑) -설렘두배다낭 호이안 후에 -앙코르와트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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