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감각적인 세비야 프티 팰리스 산타크루즈 호텔

세비야 여행에서 이틀을 투숙했던 프티 팰리스 산타크루즈 호텔. 긴말하지 않고 서두에 세비야 추천호텔로 추천하고 싶다. 다소 저렴한 가격에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진 이곳은 조식마저 맛이 뛰어나다. 도보로 관광지를 다녀도 전혀 손색이 없는 곳. 다만 골목어딘가에 위치하여 처음 찾기가 힘들뿐이다. 그것도 금방 익숙해질테니 문제는 없다.

 

프티 팰리스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세비야까지 스페인의 주요 도시에 자리잡은 체인 호텔이다.
세비야의 골목 어딘가에 조용히 자리 잡은 이곳은 늦은 저녁이면 택시를 타고 오는 걸 추천한다. 레페 기차 터미널에서 7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하고도 남는다.

 

늦은 저녁에 도착해 이곳이 맞는지 확인하고자 직원에게 물었더니 상냥한 미소로 당연히 맞는다고 응대해주었다.
그 후 체크인을 하고 세비야 전체 지도를 펼쳐서 호텔과 주요 관광지 위치를 정확히 소개해주었다.

 

로비와 연결된 1층 객실의 규모는 일단 크지 않다.
크지 않지만 답답함은 없다. 공간 활용이 꽤나 적절하다는 의미다. 침대는 싱글사이즈 베드를 2개 붙인 사이즈의 베드로 욕실과 시선을 마주하고 있다.

 

룸 사이즈에 비해 의외로 욕실이 여유 있어 보였다.
욕조는 없지만 샤워실이 층으로 경계선이 지어져있다. 어메니티 용품은 기본적으로 샴푸,바디용품, 빗 정도. 치약과 칫솔이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지 않아 프론트에 요청해서 받았다. 다음날 새 제품으로 세팅이 되어 있지 않은 서비스는 다소 아쉬웠다.

 

창밖으로 세비야의 좁다란 골목이 보인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골목으로 1층에서는 높이의 차이가 크지 않아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사생활 침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듯 하다.

 

프티팰리스의 또 하나의 자랑.
바로 조식이다. 대부분의 스페인 호텔이 그렇듯 빵 종류가 대부분이다. 종류가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가 맛있다. 크리스피 오리지널과 비슷한 도넛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크로아상도 맛있다. 그래서 더 좋았는지도 모른다.

 

내부보다는 야외공간이 참 분위기가 좋다.
빛도 잘 들어오고, 참새들도 보이고, 속이 시원하고 머리가 맑아지는 아침을 위한 공간이다. 제법 많은 테이블이 야외에 세팅되어 있다.

 

골목에 자리 잡아 처음엔 다소 불편하지만, 뭐 어떤가.

한두 번 다니다 보면 구글맵만 있어도 단번에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웬만한 관광지도 도보 30분안으로 해결가능하다. 세비야대성당은 10분이면 충분이다. 다시 세비야에 간다해도 한 번은 다시 가보고 싶은. 프티팰리스는 나에게 그런 쉼터였다.

 

 

원프리다

여행자을 위한 웹진. 원프리다입니다. [저서] -저스트고 냐짱(나트랑) -설렘두배다낭 호이안 후에 -앙코르와트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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