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대표관광지 . 빅벤 그리고 웨스트민스터 사원

런던 대표관광지 . 빅벤 그리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만나러 웨스트민스터 역에 도착했다.
런던의 대표 관광지가 몰려있는 곳이라 엄청난 인파가 이곳을 드나들고 있었다. 대낮이라도 사람이 많은 곳은 항상 소지품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다시 한번 가방의 지퍼를 확인한 후 역을 벗어났다.

 

빅벤은 딱히 찾을 필요가 없었다.
역을 나오자마자 눈에 띄는 탑의 건물이 바로 빅벤.

정확히 표현하자면 웨스트민스터 궁전 북쪽 끝에 있는 시계탑을 말한다. 엘리자베스 타워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눈앞에 마주한 빅벤은 사진에서 보았던 빅벤과는 외관이 달라보였다. 알고 보니 공사중인 모습이었던 것. 몇년간 진행될 공사라고 하니 당분간 여행자들은 빅벤의 옛 모습을 보기 힘들 것 같다.

 

공사중인 빅벤을 촬영하는 여행자들

 

 

빅벤을 앞에 두고 발걸음을 돌린 채, 웨스트민스터사원 으로 향했다.

어쩌면 런던여행에서 가장 기대한 관광지 중 하나였다.
첫번째는 이번 여행의 목적답게 크리스마스마켓과 함께 런던에서 느끼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였고, 두번째는 다른 랜드마크보다 웨스트민스터사원이 보고 싶었다.  나의 종교는 불교지만 사원의 웅장함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던 것이다.

 

웨스트민스터사원 입구

 

사원 내부는 사진촬영이 불가해서 단 1장의 사진도 없다.
그래도 꼭 몰래 찍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라.

사원은 현재 절반은 박물관, 절반은 국가의 교회로 주요행사가 치러지고 있다.
지금까지 여행에서 본 사원 중 가장 화려하다고 느낄만큼 웅장하고 섬세하게 잘 꾸며져 놓았다. 수많은 왕실 유물들과 더불어 왕과 여왕의 무덤 등이 안치되어 있어 분위기에 압도당하곤 했다. 다음에 런던에 오더라도 한번은 꼭 다시 가보고 싶은 정도.

 

웨스트민스터사원을 벗어나 점심을 해결하기 전에 웨스트민스터 브릿지 쪽을 한번 걸어가보기로 했다.

 

사원의 후문으로 나와 한바퀴 돌면 웨스트민스터 브릿지로 향하는 길에 금빛으로 눈부신 웨스트민스터홀이 보인다. 일정에 포함된 곳은 아니었기에 외관만 잠시 구경한 채 브릿지로 향했다.

 

저 멀리 대관람차의 끝모양인 런던아이가 보인다.

 

웨스트민스터 브릿지

 

웨스트민스터 브릿지는 일명 포토존이다. 빅벤의 탑이 가장 잘 보이는 장소이자 덤으로 런던아이까지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글동글한 런던아이.
여행에서 어쩌면 흔히 보는 관람차지만 템즈강변에 있는 런던아이는 높이가 135m로 순수 관람용 건축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 또한 1개의 캡슐에 약 25명이 탑승가능하다고 하니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진에 완벽한 런던아이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한다. 저녁에 런던아이 인근으로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린다는 소식에 다시 찾아가 보기로 했다.

 

이렇게 반나절 일정이 끝이 났다.
웨스트민스터 역에 내리면 여러가지 관광명소가 한곳에 몰려있어 한번에 구경하기에 정말 편리했다. 만약 내가 런던가이드북 저자라면 책의 한 부분에 이렇게 적어놓을 것 같다.

런던에서의 일정이 짧다면 고민없이 제일먼저 웨스트민스터 역을 찾아간다면 그날의 여행은 반드시 성공할거라 믿는다.

라고.

원프리다

여행자을 위한 웹진. 원프리다입니다. [저서] -저스트고 냐짱(나트랑) -설렘두배다낭 호이안 후에 -앙코르와트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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