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용다리 : 랜드마크 그 이상의 존재

다낭 용다리 는 어쩌면 다낭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용다리는 다낭여행을 다녀온 여행자에게 꽤나 깊은 인상을 남겨준다.

 

귀여운(?) 용머리

다낭 용다리 (Cau Rong)는 한강 위에 흐르는 다낭의 여러 다리 중 가장 멋진 다리다.
야경만으로 따지자면 쏭한 다리(Song Han)도 멋지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용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용다리 또한 특별하다.

 

낮에는 그저 노란색의 용이지만 저녁이 되면 용의 색이 여러가지로 바뀌며, 주말(토.일) 저녁 9시에는 불쇼가 진행된다. 스펙타클한 화려한 쇼는 아니다. 불을 몇 번 쏘다가 나중에는 물을 내뿜는 정도. 단순한 쇼지만 이 광경을 보기 위해 주말에는 평소보다 용다리 주변을 여행자들이 가득 메운다.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소는 용머리쪽인 바로 한강 주변의 사랑의 부두쪽이다.
싱가폴의 머라이언동상과 같이 생긴 분수 조형물이 있는 곳으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여기에서 용다리의 머리쪽에 가장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단이 있기 떄문에 가장 쇼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여유가 있다면 주말 쇼가 시작되기 전에 다리를 건너면서 다낭의 야경을 즐겨도 좋고, 사랑의 부두 인근의 카페에서 잠시 쉬어도 좋다.

 

싱가폴의 머라이언상과 닮은 이 친구는 머리는 용이고 꼬리는 마치 인어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제법 굵은 물줄기를 내뿜으며 용다리와 같이 색이 계속 바뀐다.

 

그 뒤로 사랑의 부두 산책길이 이어진다.
길진 않지만 용다리쇼를 멀리서 바라보거나 야경을 즐기기에 좋다. 현지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기도 하고,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로 붐비곤 한다.  우리나라 서울의 한강이 있듯, 다낭에도 동일한 이름의 한강이 있고, 강남과 강북이 있듯, 다낭 또한 여러 다리들로 이어지는 두 육지의 색깔이 확연히 다르다.

 

이처럼 다낭은 서울과 닮은 듯 다른 매력적인 도시다.
그리고 용다리는 다낭의 매력을 한 층 더해주는 랜드마크 이상의 상징적인 녀석이다.

원프리다

여행자을 위한 웹진. 원프리다입니다. [저서] -저스트고 냐짱(나트랑) -설렘두배다낭 호이안 후에 -앙코르와트 지금 이 순간

원프리다 has 49 posts and counting. See all posts by 원프리다

원프리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