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에서 먹는 그리스 음식은? 믹스 레스토랑 Mix Restaurant

베트남 나트랑(냐짱)에서 그리스 음식이라니? 믹스 레스토랑이라면 가능하다.
베트남하면 당연히 쌀국수나 월남쌈과 같은 현지인 음식을 우선적으로 먹겠지만 이것도 하루 이틀이면 슬슬 지겨워지니 인터네셔널 푸드를 찾을 수 밖에 없다. 수많은 음식들 가운데 가급적 맛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먹어 보고 싶었기에 이곳을 찾게 되었다. 믹스레스토랑은 나트랑이 가장 먼저 오픈하였고, 호이안에도 입점되어있다.

 

믹스 레스토랑 외관

빈티지스러운 내부
믹스 레스토랑은 콩카페처럼 녹색을 기본으로 한 인테리어에 전통적인 베트남다운 빈티지 느낌이 가득하다. 그리스 지중해 음식이라고 해서 화이트&블루 톤의 산토리니 느낌이 아니다. 그리스 음식점을 모르고 들어왔다면 누가봐도 그냥 잘꾸며진 현지레스토랑으로 느껴질 것만 같았다.

 

친절한 한국어 메뉴판
나트랑엔 아직까지 다낭만큼 많은 여행자들이 찾진 않지만, 예전부터 꾸준히 찾고 있는 곳 중 하나이기에 우리나라 여행자들을 위해메뉴판을 만들어두었다. 그림도 같이 있기에 주문에 어려움이 없다. 나트랑은 러시아 여행자들의 대표 휴양지로 대부분의 식당에서 러시아인들을 위한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더욱 증가하면 아마 믹스레스토랑처럼 나트랑 식당들이 조금씩 한국메뉴판을 만들지 않을까 싶다.

 

주로 믹스된 음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믹스 시리즈가 인기 있다.
고기 종류가 가득한 믹스 미트, 해산물이 주력인 믹스 시푸드, 고기와 해산물이 모두 포함된 믹스 믹스가 대표적이다. 가볍게 먹고 싶다면 그리스 대표 음식인 수블라키를 먹어도 좋다. 나는 대표메뉴인 믹스 미트와 수블라키, 그리고 생과일 쥬스까지 주문했다.

 


믹스 레스토랑 건너편에는 나트랑에서 시작한 체인카페인 아이스드커피가 있었다.
이곳에서 배를 가득 채우고, 아이스드커피에서 소화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스 대표 음식 ‘수블라키’
보통 수블라키는 고기와 각종 야채 등을 끼운 꼬치구이로 알려져있으며, ‘피타’라는 그리스식 빵과 함께 곁들여먹기도 한다. 믹스레스토랑의 수블라키는 후자에 속한다. 수블라키를 펼쳐보면 이렇게 과일,채소, 고기를 그리스식빵 위에 올려져 있다.

 


믹스 레스토랑의 메인 중 하나인 ‘해산물 미트’
일단 비쥬얼이 폭발적인 음식이다. 딱 SNS 인증사진으로 올리기 좋은 대표적인 비쥬얼이다. 과연 저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양이지만, 막상 먹다보면 다 먹을 수 있다. 정말이다. 해산물 믹스는 새우,오징어,연어,그리스식빵 등이 다채롭게 널려있으며, 마요네즈, 요거트딥 등을 비롯한 소스들이 해산물의 맛을 더욱 풍미롭게 해준다.

현지식이 아닌만큼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다.
해산물 미트의 경우 1인분이 26만동이니, 원화로 약 13000원이 되는 꼴이다. 현지에서는 비싼 가격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저 가격대에 믹스 시리즈를 먹을 수 없기에 어쩌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부담이 된다면 가볍게 수블라키 정도는 즐겨도 좋은 그리스 식당이다.

원프리다

여행자을 위한 웹진. 원프리다입니다. [저서] -저스트고 냐짱(나트랑) -설렘두배다낭 호이안 후에 -앙코르와트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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